임시국회 등원 고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은 7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제안한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에서 (특검 결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특검이 필요할 때 우리가 요구를 하겠지만 지금은 국회가 (한미FTA 비준안 처리 이후 중단) 상태여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선 "예산안 뿐만 아니라 미디어랩, 디도스 문제 때문에 국회가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이종걸 의원이 '지금은 FTA 투쟁에 집중할 때인 만큼 임시국회를 할 때가 아니다'고 말해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9일이 지나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본격적으로 의제나 일정 등이 전당대회 이후 이야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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