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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해의 영웅소방관' 8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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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으로 6년째 소방가족 지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에쓰오일(S-OIL)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옥 대강당에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영웅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영예의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된 신동철 소방교(34, 서산소방서)에게는 상패와 포상금 2000만원을, 송병익 소방경(50, 춘천소방서)과 김종선 소방장(43, 서초소방서), 박창석 소방장(48, 부평소방서), 김갑수 소방장(45, 증평소방서), 김진설 소방위(52, 달서소방서), 손기태 소방위(46, 온산소방서), 박종식 소방위(53, 순천소방서) 등 '영웅소방관' 7명에게는 상패와 포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신동철 최고영웅소방관 등 8명의 영웅소방관은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소방방재청장 표창도 받았다.


신 소방교는 지난 7년4개월 동안 1100여회의 화재진압, 긴급구조 활동에 출동해 33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 3월에는 서산에서 산불을 진압하다 저수지에 추락한 소방헬기 구조 수색작업에 참가, 동료 대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살신성인의 봉사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소방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또 전날인 6일 경기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평택 송탄소방서 고(故) 이재만 소방장과 고 한상윤 소방교 유족에게도 각각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됐다가 2층 천장이 무너져내리며 매몰되는 사고로 순직했다.


이처럼 에쓰오일은 우리 사회 저변에서 묵묵히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순직 소방관 유족 위로금 ▲소방관 자녀 장학금 ▲부상소방관 격려금 전달 등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49명의 영웅소방관을 표창하고 화재진압 및 각종 구조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26명의 유족에게 각각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해마다 순직 또는 부상으로 퇴직한 소방관 자녀 100명에게는 장학금을, 부상소방관 30명에게는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소방가족을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1월9일 '소방의 날'에는 소방유공 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는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이 전국 3만7000여명의 소방관들에게 더 큰 용기와 희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의감과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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