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이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추진하는 공동구매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입찰 불참을 선언한 현대오일뱅크 외에 정유 3사가 모두 정부의 공급자 입찰에 참여하면서 알뜰주유소 출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입찰 마감 시한인 15일 오후 3시 직후 "정부가 추진하는 알뜰주유소 석유제품 공동구매 입찰에 서류를 제출했다"며 "소비자들의 기름 값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도 "알뜰주유소의 실효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찬반 양론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알뜰주유소를 통해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ℓ)당 최고 100원 가량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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