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1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인 ‘A등급’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의 민원서비스가 빛을 발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2011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A등급)로 선정됐다.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인센티브 평가는 민원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자치구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치구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 120다산콜센터 통합상담서비스 운영지원,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체 개선과제 발굴 등 특수공적이 평가대상이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가 평가기간이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올해 친절도 향상과 신속한 민원처리에 힘을 쏟은 구로구는 120다산콜센터 통합상담서비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표준상담 데이터베이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행화,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제 실시, 사전심사청구제도 운영 활성화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0다산콜센터 표준상담 데이터베이스는 구청 대표전화로 걸려오는 민원전화를 120 상담원들이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구정업무와 자주 묻는 질문 등에 대해 정리해 놓은 자료다.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제는 움직임이 불편한 1, 2급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이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구청 직원이 집까지 찾아가 전달해 주는 민원편의제도다.
신청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초본,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민원사무 18종과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임야대장 등 본인확인이 필요 없는 민원사무 8종 등 총 26종이다.
사전심사청구제도는 민원인이 대규모 경제적 비용이 수반되는 허가·신고 등의 민원을 정식으로 제출하기 전에 약식서류를 통해 대상민원의 가능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구로구는 올해 사전심사청구제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민원인의 경제적 손실 발생이 불가피한 민원 추가 발굴, 사전심사청구제도에 대한 구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홍보 활성화, 직원 민원실무 교육 등을 실시했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올해 민원행정 컨설팅 실시, 민원서류 외국어 해석본 비치,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활성화, 민원24 이용률 제고를 위한 홍보 활성화, 민원안내 도우미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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