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社 '스텝'에서 kg당 30.8Bq.. 40만개 리콜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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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의 대표적 식품업체인 메이지가 제조하는 분유 ‘메이지 스텝’에서 1kg당 30.8베크렐(Bq)의 방사성 세슘이 발견됐다. 3·11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분유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메이지 측은 약 40만개 제품에 리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세슘이 검출된 분유는 유통기한이 내년 10월 4일, 21~24일인 제품으로 건조 과정에서 사용한 열풍에 일부 방사성물질이 함께 섞인 것을 추정된다고 메이지 측은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정한 잠정기준치는 1kg당 100베크렐로, 검출된 세슘의 양은 기준치 이하다.
발표 이후 메이지의 주가는 장중 13% 급락했으며 오후3시 도쿄주식시장 마감에서 9.7% 하락을 기록했다. 또 모리나가와 메그밀크 등 유제품 관련주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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