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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소통합 마무리..통합진보당 출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참여하는 '통합진보당(약칭 진보당)'이 5일 공식 출범했다.


민노당 이정희·참여당 유시민·통합연대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갖고 3자 간 통합을 공식 결의했다. 이로써 민주노동당은 2000년 1월 창당 이후 12년 여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유시민·심상정 등 3명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민노당 강기갑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았고, 민노당 이의엽 정책위의장과 참여당 노항래 정책위원장이 정책위의장을, 장원섭 민노당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광역시도당별 창당대회를 거쳐 내년 1월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합당 작업을 최종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정치사는 오늘을 진보세력이 역사와 국민 앞에 새 희망을 제시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은 오늘 이후 정반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도 "이 통합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민심, 정치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의 소망, 역사의 부름에 답하기 위한 자기혁신의 노력"이라며 "지난 시기 행로를 조금씩 달리 해왔던 모든 사람들이 눈을 맞추고 서로 믿고 일을 할 때 국민들이 진보당을 믿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진보당은 진보적 가치와 비전은 더욱더 단단하게 벼려가면서도 낡고 편협한 틀은 과감히 던져 버릴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한국사회 구조개혁의 견인차가 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첫차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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