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장선 민주당 사무총장은 30일 "공식적인 신당 지도부 경선은 올해 12월 31일 경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YTN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내달 11일 전당대회를 열고 수인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통합 결의를 한다"면서 ""그때 31일까지 당을 관리할 임시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문제는 신당의 지도부를 어떻게, 누가 선출할 것인가 하는 것인데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끝까지 합의를 도출해 축제분위기 속에서 신당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당 당명 문제와 관해 그는 "민주당의 이름은 살려가자는 부분은 합의를 했다"면서 "민주당은 보편적 이름이고 저희들의 역사도 있고 세계적으로도 진보정당의 보편적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 공천 문제와 관련해 "큰 틀에 합의를 봤다"며 "공천 지역을 빼 놓고는 나머지 지역에서는 국민 경선 방식으로 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을 선출한다는 것에는 합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경선과 관련해 "현역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 정도로 높기 때문에 국민참여경선에 들어가면 현역의원이 유리할 건 없다고 본다"며 "당내에서 조직관리만 하고 활동을 하지 않은 분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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