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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 간암약 임상3상 성과 국제학회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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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노셀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국제간심포지엄(APASL-STL)에서 간암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임상 3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노셀은 지난 2007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이뮨셀-엘씨를 간암치료제로 판매허가를 받은 후 2008년 7월부터 230명의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환자모집을 완료하고 24개월 추적관찰 기간으로, 최종 결과는 내년 말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제9차 APASL-STL에서는 임상연구 책임자가 이뮨셀-엘씨의 작용기전과 지난해 발표된 중간분석 결과 및 3상 임상시험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정현진 대표는 "간암환자에 대한 이뮨셀-엘씨의 치료효과를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항암치료와의 병행 등을 통해 더 높은 생존율을 기대한다"면서 "종양면역 특이반응을 유도·활성화시켜 암의 재발을 효과적으로 감소 또는 지연시키는 한편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셀은 지난해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 등에서 간암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 이뮨셀-엘씨 치료군이 비치료군에 비해 재발위험률이 42.3%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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