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정부가 리비아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리비아에서 새로운 내각이 출범한 뒤 치안상황이 안정돼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정부 관계자는 "최근 리비아에서 새로운 내각이 내전종식을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상당수 국제 항공사들의 리비아 취항도 다시 시작됐다"며 "주리비아 대사관도 현지 상황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보고해 여행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5일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주재로 제17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리비아 여행금지 조치 해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비아는 지난 3월 처음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후 네 차례 연장을 거쳐 이번달 14일까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있었다.
여행금지 조치가 장기화됨에 따라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 등을 중심으로 해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정부는 지난달 23~25일 리비아에 합동 실사단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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