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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팽팽한 보합권 기싸움'..1910선 등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3.7% 급등한데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작용하며 쉽게 상승으로 방향을 돌리지 못하고 있지만 낙폭 역시 제한적인 상황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증시 역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1%, S&P500은 0.19% 내렸고 나스닥은 0.22% 올랐다. 스페인·프랑스의 국채 입찰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우선이었다. 지표는 엇갈렸다. 11월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52.7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냈으나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신청자는 40만2000명으로 전주보다 6000명 늘어났다.

2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25%) 내린 1911.4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오전보다 '팔자'와 '사자'폭을 늘렸다. 개인은 현재 2255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20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매수세는 증권(983억원), 보험(629억원), 투신(466억원) 등이 이끌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으로 보이지 못하던 외국인은 소폭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5465억원)을 중심으로 총 6192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증권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금융업, 보험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기전자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개인이 '팔자'에 가세하며 1.34%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명암이 갈린다. 삼성전자는 1.30% 내리며 10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68%), SK이노베이션(-1.71%), S-Oil(-0.86%), KB금융(-1.13%), 하이닉스(-1.92%), 등도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1.01%)를 비롯해 현대모비스(0.80%), 기아차(0.56%), LG화학(1.30%), 현대중공업(0.52%), 신한지주(0.12%)< 삼성생명(0.35%), 한국전력(1.42%)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1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4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7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18%) 오른 497.21을 기록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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