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 핌코가 중국 주식시장에서 경기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경기변동주(Cyclical stocks) 가운데 저평가된 주식 매입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핌코의 마샤 고든 이머징마켓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 대표는 "10월 5.5%를 기록했던 중국의 인플레이션율은 내년 3~4%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5일부터 21%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한데 이어 향후 1년 안에 지준율을 3%포인트 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 통화정책을 고집하던 중국 정부가 일부분의 긴축 고삐를 느슨하게 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핌코는 경기변동주에 관심을 가지고 가격이 많이 떨어진 원자재 관련 기업, 공업기업들을 선별해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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