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일 발표한 12월 판매조건에서 2000cc이상 차량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가 10%에서 8%로 2%포인트 줄어들면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2월에 그랜저, 제네시스, 싼타페, 에쿠스, 베라크루즈, K7, 오피러스, 모하비, 쏘렌토R 2.2 구매 고객에게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는 벨로스터와 투싼, 쏘나타, 아반떼 등을 조기구매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입차 고객을 겨냥한 할인 이벤트 역시 이달에 적용키로 했다.
기아차는 미니CUV 레이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중 기아차를 계약하거나 출고 및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레이를 증정하고 2등 5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겨울온천 여행권을 증정한다.
또 포르테, 쏘울, K7을 24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금리를 1.7% 초저리로 적용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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