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안심학교 지정, 어린이 아토피 검진과 실내 공기질 측정 등 아토피 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과 함께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관악구보건소는 지난 2월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어린이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의료환경서비스와 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방면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관악구는 5개 초등학교를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하고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총 760명의 학생에게 아토피 검진을 했다.
또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아토피 캠프와 예방교실, 인형극 공연 등을 열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13개소에 CO2 등 실내 공기질 측정을 해 건강한 환경만들기를 통한 아토피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관악구 치매지원센터는 보라매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주 3회 치매 정밀 검진을 통해 10월 현재까지 총 204명 환자를 발견하고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했다.
뿐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 맞는 치매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주민 2000여명에게 ‘세대통합 치매이해교육’을 했다.
지난 7월에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라매병원 의료진이 관악구보건소에서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시설의 취약계층 어린이 130명을 대상으로 학습장애와 인지능력검사, 기초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 나눔진료 봉사단’과 협력해 수해피해가 큰 동을 순회하며 총 8회에 걸쳐 584명의 수해주민에게 무료진료도 펼쳤다.
매월1회 ‘보라매병원 명사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열고 별도의 1:1 상담을 통해 혈압 당 빈혈 등 기초검사도 해 간단한 의료서비스에 주민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
김재갑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어린이병원과 협력을 통해 역량있는 전문의료진을 초빙, 각종 의료서비스와 강좌를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에게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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