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합창예능봉사단' 활동에 두 팔 걷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아름다운 합창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합창예능봉사단'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은 '찾아가는 합창예능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접할 여유가 없는 이웃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찾아가는 합창예능봉사단은 지난 4월 서울특별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이 개최하는 ‘2011년 관악종합예술제’ 축하공연으로 봉사활동의 첫 단추를 끼웠다.
29일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가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제5회 관악은빛사랑 후원금 전달식’에서 ‘고향그리워’ ‘아름다운 세상’ 등 2곡의 축하공연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념식의 취지를 한껏 살렸다.
또 오는 12월1일 우림경로당과 덕양경로당을 방문해 청소·정리와 어르신 말벗봉사 등의 봉사활동도 펼친다.
김대연 관악구립여성합창단 회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활동으로 하여금 보다 많은 관악구민이 합창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잠시나마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보람차고 기쁘다”고 말했다.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은 2006년 7월 창단 이래 지식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해 지휘자를 비롯한 총 41명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펼쳤고 10월 ‘제16회 전국 의림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 ‘제40회 서울특별시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06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총 2회 장려상, 2회 동상, 2회 은상을 수상하는 등 매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관악구의 위상을 높여 합창단 실력은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 실적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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