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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발표 中 11월 제조업 PMI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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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1월 뚜렷한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블룸버그통신 1일 보도에 따르면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7을 기록,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졌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발표했던 PMI 예비치 48와 10월 발표된 51 보다 낮게 나왔다. 지수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32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날 발표된 중국물류구매협회(CFLP)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49.0을 기록,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정부 발표 제조업 PMI가 확장과 위축의 기준점인 50을 밑돈 것은 2009년 2월 49.0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경기 위축 신호가 켜지면서 세계의 성장 엔진으로 불렸던 중국도 더 이상 유럽발 부채 위기 및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위험에서 빗겨 갈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경기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날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격적인 지급준비율 인하를 결정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은 오는 5일부터 21.5%에서 21%로 인하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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