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엔스퍼트가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는 등 급락세다. 대규모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주가 급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38분 현재 엔스퍼트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14.82%)까지 하락한 408원에 거래 중이다.
엔스퍼트는 전일 장 종료후 81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엔스퍼트 자기자본의 37.04%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공시를 통해 "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가 있었지만, 현재 유동성으로는 상환이 불가능해 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하게 됐다"며 "자금조달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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