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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코스피 레벨업 가능성 커져..직전 고점 도전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영증권은 1일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색 완화를 위한 유동성 공급에 공조키로 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소식에 시장이 한 단계 레벨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12월 코스피 상단은 직전고점(1950선)까지 열어둘 수 있다는 평가다.


김세중 투자전략부 이사는 "전날 급등은 시장에 두 가지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하나는 '세번째 중국 모멘텀이 시작됐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은행위기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공조 2라운드가 시작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한고비는 남았다. 전날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뉴스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신용경색으로까지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일뿐 독일의 적극적 지원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김 이사는 "유동성을 공급해 은행위기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점에서 12월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길게 보면 결국 해결해야할 과제는 남은 셈"이라고 진단했다.


당초 신영증권은 12월 코스피 상단을 1920선으로 잡았다. 그러나 연말에서 1월초께로 예상했던 세번째 중국 모멘텀이 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지수 상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코스피는 이번달 이전 고점 수준(1950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T 관련주와 중국 관련주에 주목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김 이사는 "그간 IT가 장세를 끌어왔다면 IT는 여전히 IT대로 역할을 하면서 중국관련주가 가세하는 모양이 나올 것"이라며 "화장품, 의류 등 중국 내수주와 자동차 역시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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