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말 보너스 받으려면 대형주로 갈아타라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기관 수익률 관리·배당 노린 자금 몰려

연말 보너스 받으려면 대형주로 갈아타라
AD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12월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지수와 유사하게 가져가려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배당을 노린 인덱스 펀드의 매수세가 프로그램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대형주 강세를 점치는 이유 중 하나다.

2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12월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대형주가 소형주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가 9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가 중형주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도 82%에 달했다. 2008년 12월에는 대형주가 4.1% 상승한 반면 소형주는 6.2% 상승해 예외적인 경우가 나타났는데 이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한 달 동안 7.2%나 하락한 탓이었다.


신일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에는 기관 투자자들이 새로운 일을 벌이기 보다는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경향이 짙다"며 "때문 에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운용하기 보다는 소극적으로 운용할 유인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주가지수와 유사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기관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대형주를 담으면서 자연히 대형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기관들의 수익률 게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며 "특히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대형주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에 비중을 많이 줄여둔 대형주에 주가 모멘텀이 생기는 경우, 다른 기관의 수익률에 뒤지지 않기 위해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해당 대형주의 상승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11월 초반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3.11%, 3.40% 하락하는 사이 대형주는 2.24% 하락에 그쳤고 이번 주 들어서는 대형주가 2.40% 강세를 보이며 중형주(1.93%), 소형주(0.97%)와 격차를 벌렸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연말로 갈수록 기관의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되어 왔다"며 "덕분에 12월 코스피가 다른 달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연말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연말 대형주 강세 경향을 프로그램 매수세의 영향으로 풀이하는 시각도 있다. 평상시에 지수를 추종해 움직이는 인덱스 펀드는 연말이 되면 배당을 받기 위해 선물을 덜어내고 현물을 사들이는데 이는 주로 프로그램을 통해 유입된다. 실제 2000년 이후 단 한 번(2003년)을 제외하고 매년 11~12월 프로그램 수급은 매수 우위로 집 계됐다.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연말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강세를 보이는 현상은 인덱스펀드가 배당을 받기 위해 프로그램을 통해 현물 주식을 사들이는 덕분"이라며 "인덱스 펀드의 배당 수요가 존재하는 가운데 시장 베이시스가 조금만 더 강세를 보인다면 프로그램 수급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