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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에 홈쇼핑 문턱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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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번째 홈쇼핑사업자 '홈앤쇼핑' 사업계획 들여다보니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채널 홈앤(&)쇼핑이 내달 1일 시험방송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나아가 홈쇼핑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기치를 내건 만큼 기존 사업자들과 다르다는 점을 적극 부각했다.

30일 홈앤쇼핑은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내부 스튜디오ㆍ방송설비 등을 공개했다. 이 회사 이효림 대표는 "상품판매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중소 납품업체와 거래를 투명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국내 6번째 홈쇼핑사업자인 홈앤쇼핑은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6개월여간 방송준비를 해왔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대주주로 중소기업 유통센터ㆍ농협중앙회ㆍ중소기업은행 등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들이 주요 주주로 있다.

회사는 오는 1월 1일 본격적인 개국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앞서 내달 1일부터 상품판매방송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한달간 진행되는 시범서비스는 전국 각 지역 1600만 가구 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홈앤쇼핑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기존 사업자들에 비해 마진을 최소한으로 줄여 입점문턱을 낮췄다는 점. 최근 대형마트ㆍ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중소 납품업체에 높은 수수료를 받고 부당행위를 강요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80% 이상 중소제품을 편성하고 여력이 안 되는 중소기업에게 직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 납품업체에 큰 부담인 정액제 수수료도 없앴다. 이 방식은 홈쇼핑사업자가 납품업체에 판매금액의 일정 비율이 아닌 1회 방송당 정해진 금액을 받는 것으로 주로 상품성이 불분명한 중소업체들이 어쩔 수 없이 이 방식을 적용받았다.


이 대표는 "일부에서 정액제의 순기능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중소기업편에서 사업해야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에는 정액제를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수익창출을 위해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상품추천위원회, 일반 주부고객이나 외부 전문가를 주축으로 하는 상품선정위원회 등이 구성돼 있어 잡음이 일기 쉬운 상품선정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의 수익 가운데 일부를 중소기업의 상품개발이나 마케팅ㆍ홍보에 지원하는 등 판로개척을 위해 직접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별도 조직을 갖추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홈쇼핑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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