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광학 디스플레이 업체 아큐픽스(대표 고한일)는 낚싯대 전문 업체 피싱캠과 함께 디지털 낚시 장비를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큐픽스는 골프공 크기의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물고기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HMD(Head mounted Display) 개발에 착수했다. 무선 수중 카메라와 HMD를 접목시켜 물속 모습을 보며 낚시를 할 수 있게끔 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시도는 세계 첫 사례로, 아큐픽스는 다음달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서 시중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국내 낚시인구 1000만 시대가 열리면서 디지털 영상장비의 첨단화와 더불어 전통적인 낚시 스타일이 바뀌고 있다"며 "카메라가 장착된 낚싯대를 통해 주변 물고기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니 보다 생동감 넘치는 낚시문화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싱캠은 지난 2003년 전원공급선과 영상선 등을 이용해 수중카메라를 장착한 낚싯대를 개발, 미국 월마트에 납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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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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