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부터 7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최근 고용시장 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오는 12월2일부터 7일까지 총 6일간 인터넷 접수(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학생 80명과 기초생활수급자 20명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12일부터 2월17일까지이다.
신청자격은 접수일(2일) 현재 성동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휴학생 제외)으로 구 행정 업무를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체득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누구나 해당된다.
선발방식은 공개 추첨으로 신청자들은 추첨 당일인 12월8일 오전10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 직접 참여해 그 자리에서 선발결과를 알게 된다.
그동안 접수부터 선발까지 전산으로 진행됨으로써 별다른 의지 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면 이번 선발방식은 신청자가 직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참여의지와 열정이 있는 대학생을 선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는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실태를 알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복지 최저점에 대한 경험을 쌓도록 할 것이다.
또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구정을 돌아보는 ‘민원올레길’ 현장 점검에 동행케 해 구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순환근무제를 실시, 구청 업무와 동 주민센터 업무를 모두 경험토록 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점점 더 다각화 돼 가는 채용시장에서 일률적인 스펙보다 다양한 분야로부터 경험과 실무와 연관된 경력, 인성과 적성이 중요시되는 새로운 스펙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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