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보건소, 소월아트홀에 심박정지환자 위한 응급구조장비 자동제세동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구청 보건소 소월아트홀 등 주요 공공시설에 위급한 상황시 생명지킴이가 되어줄 첨단 의료 장비를 설치했다.
급성 심박정지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을 살리는 응급구조장비인 자동제세동기(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제세동기(AED)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손쉽게 장비의 음성안내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 가능하며 심폐소생술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주위에서 심장마비 증세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119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에 즉시 연락을 취한 후 의료진 도착 전까지 자동제세동기로 응급처치를 실시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성동구에서는 자동제세동기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시설관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 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 보호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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