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13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순 이자마진은 4bps 감소했지만 이자부자산이 0.8%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중 충당금 전입액은 428억원이며 지난 2분기의 소송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23억원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대손충당금 증가 및 충당금 환입으로 204억원 증가했다.
대손준비금 차감 후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0.75%, 7.81%를 기록했다. 9월말 현재 자본적정성 판단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6.22%, 13.30%를 나타냈다.
3분기 총수익은 4283억원으로 이자 및 비이자 수익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3.4%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3.9%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1.12%로 전분기 대비 33bps 및 전년 동기대비 47bps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도 전분기 대비 36.2%p, 전년동기대비 45.2% 개선된 168.6%를 기록했다.
하영구 은행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향상된 실적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수한 상품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업망 확장을 이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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