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달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전달에 비해 소폭 올랐다. 평균가동률이란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로 일반적으로 80% 이상을 정상가동업체로 본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140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평균가동률은 72.8%를 기록했다. 전달 72.3%에 비해 소폭 오른 수치지만 정상가동 기준으로 보는 80%에는 못 미쳤다.
중앙회 조사통계팀 황재규 팀장은 "자동차와 철강 등 분야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여 가동률이 소폭 올랐다"며 "특히 휴가철과 추석연휴가 마무리되면서 기업들이 사업을 본격화한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을 비롯해 1차금속, 기타 운송장비 등 15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ㆍ정밀ㆍ광학기기 및 시계, 기타기계 및 장비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44%로 전달(44.2%)과 비슷한 걸로 파악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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