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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캄보디아 투자실무가이드 개정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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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캄보디아 투자실무가이드 개정판에서 한국이 지난해 약 1조원(10억2700만달러)을 투자해 7000억원(6억9400만달러)에 그친 중국을 제치고 캄보디아의 최대투자국이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의 캄보디아 투자가 증가한 이유는 2000년대 이후 캄보디아의 정치ㆍ사회가 안정되고 중국, 베트남 등 기존 투자처의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반사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경제원조와 국빈 방문 등으로 우호 관계를 조성해온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킬링필드와 같은 대량학살 사건으로 주로 알려졌지만 경제 분야에서 각광받는 이머징마켓이다. 캄보디아는 1999년 아세안에 가입하고 2004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되는 등 지속적인 경제개방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4년 연속 10% 이상 고속성장을 기록했다.


박진형 코트라 정보컨설팅 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성장동력이 신흥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인근 국가에 비해 경제적 자유도가 높아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책자는 475페이지 분량이며 글로벌윈도우(http://www.globalwindow.org/) 사이트에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고 교보문고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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