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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연말 문화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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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 브런치 콘서트,‘겨울에 만나는 차이코프스키&모차르트’...목요상설무대/ 오페라, 연극/ 굿바이 2011, 마지막 다섯가지 이야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 브런치 콘서트

우선 12월1일 오전 11시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강남심포니’가 ‘겨울에 만나는 차이코프스키&모차르트’를 테마로 빵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즐기는 ‘브런치 콘서트’를 준비했다.


강남심포니 부지휘자 김홍식 지휘 아래 상임지휘자 서현석 해설이 곁들여지는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중 가장 성공작으로 꼽히는 유진 오네긴의 '폴로네이즈'와 겨울날의 환상과 각 악기의개성이 뚜렷이 담겨있는 모차르트의 '목관 심포니아 콘체르탄테' 등이대전시립교향악단 목관 수석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목요상설무대

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는‘Goodbye 2011, 마지막 다섯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오페라, 연극 등이 이어진다.


첫 주인 12월1일에는 ‘동양의 진주’로 불림 동양발레 창조를 위해 일생을 바친 최승희 선생의 춤 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는 최승희다'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강남구, 연말 문화 공연 풍성 목요 상설무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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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은 최승희 선생 서거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제1호 제자이자 북한 무용수 출신 김영순씨가 사회를 맡고 ‘초립동’ ‘부채춤’ ‘보살춤’ ‘수건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8일에는 10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 구성된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이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주제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냉정과 열정사이’ ‘러브어페어’ ‘미션임파서블’ 등 영화음악을 타악기만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음색으로 연주한다.


15일에는 각박하고 빠르게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소박한 일상의 삶을 꾸리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연극 ‘장군슈퍼’가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잠깐의 휴식과 위로를 선사한다.


22일에는 1986년 창당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 등으로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주는 50명의 연주자로 모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드라마로 엮는 이색적인 음악회'를 주제로 ‘불멸의 연인’ ‘마리아 칼라스와 오나시스’ 등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들려준다.


29일에는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시인 화가 철학자 음악가 등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 사랑 가난 예술에 대한 열정과 폐결핵을 앓는 소녀의 비련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 콘서트오페라 '라보엠' 공연이 무대에 올라 2011년 목요상설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브런치 콘서트’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와 전화예약(6712-0534)을 통해 예매가능하며 ‘목요상설무대’의 공연은 전석 무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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