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벨기에가 20억유로 상당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채 수익률은 저조한 수준을 보여 벨기에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재무부가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 20억유로 상당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5.659%를 나타냈다.
이는 전 거래일(5.873%)에 비해서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10월31일 발행한 국채 수익률(4.37%)과 비교해서는 1.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벨기에가 5년 안에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위험도를 반영한 파생 상품인 CDS 5년물의 금리는 407bps(4.07%), 독일 국채와의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368bps(3.68%)를 기록했다.
이날 1억6500만유로가 매각된 2018년 3월 만기 국채 금리는 5.462%, 2035년 만기 국채(5억3000만유로) 금리는 평균 5.774%, 2041년 만기채(8억6000만 유로) 금리는 5.784%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