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케이디씨는 패럴랙스 배리어(Parallex Barrier)방식의 10인치 이상 크기 무안경 3D디스플레이 패널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그동안 안경방식의 3D태블릿 등은 상용화됐지만 10인치 무안경 3D방식은 업계최초"라고 설명했다.
케이디씨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이번 무안경방식 제품은 안경방식에 비해 휘도와 해상도 저하가 거의 없고 시청방해현상 등을 줄여 3D 입체 효과를 향상했다고 강조했다.
임세종 미래전략실 사장은 "연간 600만개의 무안경 3D패널 생산라인 준공과 이번 양산모델 제품개발이 완료돼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내년 다양한 무안경 제품라인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관련 매출을 선보일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9년 일본 KDDI를 통해 업계최초 무안경 3D폰 'WOOO'의 3D패널 약 30만개를 독점공급해 50억원 이상의 관련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300억원 이상의 3D관련 매출을 선보여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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