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강원랜드에 대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리모델링 차원의 건설공사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면서 "작년과 달리 올 4분기는 1회성 비용이 없고, VIP룸 실적도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강원랜드가 4분기 매출액 3152억원, 영업이익 106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2.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834억원으로 18.6% 늘어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카지노 리모델링 차원인 ‘신규 카지노 동(棟)’ 건설공사도 원활히 진행중임을 확인했다"며 "지난 3월 방문 때보다 공사가 진척돼, 공정률이 60% 이상인데 ‘현행 카지노 동’과 바로 이웃해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말 준공 예정이며 7월부터 정상 영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참고로 고객 증가에 대비한 ‘주차장 확장 공사’도 7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44대의 슬롯머신도 내년 6월말 교체될 것으로 보여 ‘신장개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2%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