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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증설 기대감 유효"<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1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영업환경 개선공사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영업환경개선을 위한 공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약 6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인데, 신규 영업장 활용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나, 증설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신규 테이블이 증설되지 않더라도 전자바카라 등의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단기실적은 부진했으나 영업환경 개선공사에 따른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우리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올해 주당배당금을 9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2% 수준이다.

강원랜드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32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줄었다. 영업이익은 22.0% 감소한 1340억원을 기록,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정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입장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81만954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7, 8월 폭우 등에 의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일반영업장 매출액이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일반테이블 매출액과 슬롯머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3.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인 이슈들로 지난해 4분기부터 감소했던 VIP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3% 가량 줄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40.5% 상승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부진한 영업이익은 컨벤션호텔 오픈에 따른 일회성 비용 32억원이 발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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