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강원랜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3271억원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1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VIP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동안 영업이익은 1340억원, 당기순이익은 1042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0%, 20.5%씩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 대한 주된 이유는 카지노와 관련된 부정적 이슈로 VIP영업장 고액베팅자 방문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강원랜드 측은 VIP 고객이 줄고 장기출입자들의 방문횟수가 감소해 카지노입장객이 전년 동기대비 6.2% 감소한 81만 1000여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카지노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가 감소했다.
그러나 비(比)카지노 부문의 매출은 호조를 나타냈다. 컨벤션호텔 및 콘도 오픈에 따른 객실 판매로 호텔과 콘도 부문 매출이 32.6% 증가했으며 레저 및 기타 부분도 골프장과 자회사 매출 성장에 힘입어 15.5% 증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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