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태국은 4개월 가량 지속된 대홍수로 경제적 손실이 450억 달러(52조4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세계은행(WB)이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말부터 태국 중·북부 지역에서 지속된 홍수로 615명이 숨지고 7개 주요 공단이 완전 침수됐다.
세계은행은 "대홍수로 인한 태국 내 자산 손실이 211억1000만 달러, 사업기회 상실 피해규모가 2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또 이로인해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3.6%에서 2.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내년의 경우 대대적인 복구사업 등으로 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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