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전자는 27일 K-POP을 활용한 한류 마케팅으로 아시아 시장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저녁 대만 카오슝 시에 위치한 '카오슝 아레나(Kaohsiung Arena)'에서 1만3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CJ주관 'M Live 콘서트'를 공식 후원했다.
슈퍼주니어, f(x)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 이번 콘서트 후원으로 LG전자는 입장권, 포스터, 현장 제작물 등에 LG전자 로고를 삽입, 집중 노출시키며 K-POP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LG전자는 콘서트에 앞서 공연장 인근 '샤또 데 신(CHATEAU de CHINE)' 호텔에서 LG 스마트폰 사용 고객 200명을 특별 초청해 'LG 옵티머스 슈퍼주니어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언론인터뷰는 물론,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직접 3명의 팬을 추첨해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LG전자는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와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및 f(x)를 모델로 TV, 인쇄매체, 옥외, 온라인, 인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K-POP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개최하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를 후원한 데 이어 다음달 3일 말레이시아, 내년 초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열리는 'M Live 콘서트'도 공식 후원한다. 아시아지역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신익 글로벌마케팅부문장은 "LG전자는 미래의 잠재 고객인 이 지역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K-POP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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