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뿌리깊은 나무>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 16회는 전국 일일 시청률 21.1%를 기록했다. 이는 23일 방송보다 1% P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에 14회가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 20.5%보다 0.6% P 높은 것이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영광의 재인>은 지난 회보다 0.6% P 오른 13.7%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영광의 재인> 자체 최고 시청률은 14.1%다. MBC <나도, 꽃!> 6회는 5회보다 0.3% P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뿌리깊은 나무>의 16회에는 세종 이도(한석규)가 만든 글자를 익힌 강채윤(장혁)이 밀본 세력을 본격적으로 추적하는 부분이 방송됐다. 강채윤은 정기준(윤제문)을 찾아내기 위해 광평대군(서준영)을 죽였다고 거짓말 한 후 도담댁(송옥숙)을 찾아가기도 했으며 정기준은 새로운 글자의 이치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이도와 대립각을 세우던 강채윤이 글자를 만든 이도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도와 함께 밀본에 맞서는 전환점이 만들어지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고 있는 것. <뿌리깊은 나무>가 남은 8회분 동안 밀본과 이도의 대결, 강채윤과 소이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