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은행주의 주가는 유럽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유럽 상황이 회복되기 전까지 연말을 앞두고 배당매력이 높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황석규 연구원은 “정부의 은행 배당 자제 분위기로 과거와 같은 배당성향은 나타나기 힘들지만 올해도 연말 배당 매력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최근 은행주가 급락함에 따라 배당성향을 시중은행 15%내외, 지방은행 20% 내외로 하향조정해도 주요 은행들의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우리금융, 기업은행, BS금융, DGB금융 등이 매력적인 배당종목이라고 추천했다.
우리금융의 경우 배당성향이 15% 수준이지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배당수익률이 4.4%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과거 3년 평균 수준인 20% 수준의 배당성향이 예상된다. 4.1%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도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4%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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