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25일 코리안리에 대해 2012년 5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이태경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는 10년전 1년치 이익을 이제 한 분기에 기록하고 있다"면서 "2012년 매출증가율은 지난 10년과 마찬가지로 10%를 유지할 것이고 이익은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리안리는 글로벌 재보험산업의 구조상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업황개선이 기대되고 절대적 저평가 상태에 있다"면서 "현재 코리안리의 업황개선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금은 투자비중을 더 늘려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해 2020년에는 세계 5위권의 재보험사가 되겠다는 코리안리의 목표는 거의 목표대로 달성돼 왔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글로벌 랭킹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대형사 대비 상대적 규모도 성장 중"이라며 "내년도 해외 부문 성장률은 10%로 코리안리의 해외 부분의 최근 10년 연평균 성장률은 25%, 5년 연평균 성장률도 19%이기 때문에 내년 성장률 10%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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