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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두 수입량 '감소'…오일시드 값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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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 최대 대두(콩) 수입국인 중국이 대두 수입량을 줄이자 세계 오일시드(해바라기, 콩 등 기름을 짤 수 있는 식물성 유지작물) 가격이 20%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중국 최대의 농업 연구업체인 상하이JC인텔리전스의 말을 인용해 올해 말까지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상하이JC인텔리전스의 모니카 투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 "11월과 12월 수입량은 각각 모두 500만t과 540만t이었다"고 말했다.


중국의 올해 대두 총 수입량은 5240만t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5480만t에 비해 낮은 것이며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수입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 데이터를 인용해 이 통신은 전했다.

이처럼 중국 대두 수입량이 감소한 것은 대두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데다 돼지 사육이 줄어드면서 사료에 쓰이는 대두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두유 등 대두 관련 상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이달 들어 t당 57달러까지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중국 수요의 감소로 세계 오일시드의 가격은 20% 하락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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