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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 기성용, 셀틱은 던펌린에 2-1 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PK 실축 기성용, 셀틱은 던펌린에 2-1 승 기성용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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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22)이 장염을 털고 모처럼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은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의 선발출전은 한 달여 만이다. 지난달 29일 하이버니안과의 경기 이후 장염으로 공백을 가졌던 기성용은 지난 19일 인버니스전에서 교체출전으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오랜만의 선발출전 기회를 잡은 기성용은 후반 페널티킥 찬스에서 안타까운 실축을 범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셀틱은 경기 초반부터 던펌린을 밀어붙였다. 전반 6분 만에 게리 후퍼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전반 13분 게리 후퍼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포레스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셀틱은 후반 11분 포레스트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침착하게 구석을 노렸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 셀틱은 후반 41분 앤드루 바로먼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막판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10승2무3패(승점32점)를 기록하며 선두레인저스(12승3무, 승점39점)에 이어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상으로 인버니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차두리(31)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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