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송지효가 드라마 '계백' 종영에 대한 소감을 밝혀 관심이 모아졌다.
송지효는 그간 MBC TV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은고 역을 맡아 지고지순한 여인에서 악녀로 변신하는 연기를 펼쳐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송지효는 "지난여름부터 5개월 가까이 되는 시간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주 짧은 기억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빡빡한 촬영 일정과 야외 촬영이 많아 스태프들도 지쳤을 텐데 그동안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고는 강인하고 기품 있는 여인이었다. 다양한 감정과 인물 변화를 겪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치열한 은고의 삶이 연기자로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모든 것이 드라마와 은고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이다. '계백'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계백' 마지막 회에서는 은고(송지효)가 나라와 백성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슬퍼하며 자결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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