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10곳 선정, 인증제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 중에도 고용을 활발히 한 기업을 선정,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민간부문에서 고용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와 재정 여건 등으로 일자리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인데 명예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가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는 최근 2년간 지역에 주사무소를 둔 기업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중에서 최근 1년간 상시근로자 기준 신규 고용증가율이 10%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이상인 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는 기업은 인증패와 인증서가 수여됨은 물론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시 우대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시 우대와 추가지원(2명 → 3명) ▲해외 전시(박람)회와 통상촉진단 참가(파견)기업 선정시 우대 ▲제품 홍보지원 등 알찬 혜택이 주어진다.
강남구는 선정에 앞서 다음달 2일까지 신청 접수기간을 두었는데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 2104-1977)를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또 강남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강남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기조 아래 청년 인턴십,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무역&IT마스터 인력 양성 등 민간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해 2011년 서울시 일자리창출 기반구축 사업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 더 많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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