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화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iF Product Design Award)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한화건설은 ‘201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차장 그래픽 디자인인 ‘에코 메신저(Eco Messenger)’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 메신저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인 대륙사슴, 뿔 종다리 등 총 5종의 오브제로 구성돼 있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와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에코 메신저 그래픽은 한화건설이 시공한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주차장에 실제로 적용됐다. 지난 10월에는 제9회 한국색채대상에서 ‘2011 한국색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건설은 내년부터 시공할 꿈에그린 전 현장에 에코 메신저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재 상품개발팀 상무는 "2008년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이후 최근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20개 상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획득하며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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