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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은 낙관.. 돌파시점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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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같은 듯 다른 내년 증시 전망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증권사들이 2012년 전망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지수와 종목에 있어서는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 부진했던 증시가 악재 속에서도 내년 코스피지수 2000을 돌파할 것이라는데는 같은 의견이지만 수익률면에서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 업종별 전망에 대해서는 차이가 크다.

대신증권은 22일 리서치 포럼을 열고 내년 코스피 지수 밴드를 1800~2300으로 예상했다. 조윤남 센터장은 "유럽 위기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되겠지만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여 전 고점인 2100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간 코스피 밴드는 1800~2300, 상고 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로몬투자증권도 국내 증시가 내년 2분기에 코스피 1600을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24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노중 리서치센터 부장은 22일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내년 초반에는 올해보다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위기는 오히려 기회'이며 2분기 초반에 IT와 경기소비재를 중심으로 주식을 적극 매수해 보유하는 투자전략을 제안했다.

임 부장은 내년 국내 증시가 2분기 1600을 저점으로 하반기에 경기회복과 유동성의 힘을 더해 24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3.7% 선으로 경기 모멘텀보다는 유동성 모멘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 부장은 "경기저점을 통과하는 당해 연도에는 유동성 모멘텀으로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다"며 "2009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49.6% 상승했다"고 말했다.


내년 전망에 대한 판단과 달리 업종별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시각을 보였다. 솔로몬 투자증권은 경기소비재와 IT관련주에 대해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 부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이 아닌 경기방어적인 내수주의 강세 속에 대선 효과를 고려한 판단이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주의 강세 지속도 예견했다.


대신증권은 자동차 부품주, 항공주 등을 추천했다. 전세계적으로 저금리, 저성장, 저수익률 현상이 지속돼 상대적으로 아시아지역의 통화 및 자산, 소비주가 주도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윤남 리서치 센터장은 "타이어 및 자동차 부품주, 항공주, 바이오 및 여행주가 변동성 큰 주식시장에서 올해 대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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