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은 한나라당이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의 시한으로 정한 것에 대해 "사실이라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고 분노할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미FTA 문제로 첨예한 대치국면에서 여야가 어렵사리 머리를 맞대고 심사해온 예산안을 날려버릴 심산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18대 국회 4년 내내 예산날치기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며 "민생예산과 민생법안의 합의처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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