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종근당이 상승 하루 만에 반락하며 2만원 선을 밑돌고 있다.
1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종근당은 전날보다 650원(3.19%) 내린 1만9750원을 기록 중이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종근당은 올해 4분기까지 실적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전망은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4월에 정부가 추진하는 큰 폭의 약가인하가 실시된다면, 재고소진 차원에서 내년 1분기부터 매출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종근당도 제네릭 비중이 높고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의약품이 있어 약가인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구조"라며 "현 상황에서 내년 실적추정은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
종근당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1132억원, 영업이익이 21.0%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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