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신청, 퇴근 후에도 여유 있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 등 시민의 편의를 위해 매주 1회이던 여권업무 야간근무를 매주 3회로 늘린다.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해 온 여권발급 신청 업무를 12월1일부터는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8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야간업무시간에는 주로 여권 발급 신청, 교부, 여권분실처리 등이 가능하다.
종로구청 주변은 대형 기업체와 공공기관이 많아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몰려 민원이 폭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여권발급 신청을 위한 대기 시간도 길어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인도 많았다.
종로구는 이번 야간 여권 민원업무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보다 여유 있게 민원을 보고 점심시간에 민원이 집중되는 것도 막아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로구는 야간 민원 업무 외에도 원하는 곳에서 안전하게 여권을 받아볼 수 있는 ‘등기우편 송달 제도’와 ‘여권발급 수수료 카드 결제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편의를 최우선시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친절,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가 신뢰 행정의 기본”이라며 “종로구는 앞으로 배려의 민원 행정을 더하여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현재 하루 평균 200여 건의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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