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티맥스소프트가 지난해 7월 기업개선작업 개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였던 114억원을 22% 초과 달성한 매출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억원,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티맥스소프트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73억원, 영업이익 171억원, 당기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시작한 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 등 수익성 높은 주력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해외사업에서도 이번 3분기에만 약 17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등 올 10월까지 총 84억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폭의 흑자 달성과 함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프트웨어 업계 중 최고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해외 매출도 1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술지원 및 서비스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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