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정 보듬기 결연가정 사례관리 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관 협력 사례관리 사업단인 ‘누리보듬 사업단’을 구성하고 협약식을 개최한다.
누리보듬사업단은 ‘100가정 보듬기’결연가정의 가구별, 사례별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100가정 보듬기’ 프로젝트는 법적 요건에 미달해 도움이 필요한데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을 지역내 종교단체, 기업 등이 직접 후원해 온전히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돌봐주는 민간자원 활성화 사업이다.
이 1:1 결연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이룰 때까지 계속 후원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서대문구가 2011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와 현재 결연 가정이 84가정에 이른다.
‘누리보듬 사업단’은 누리 즉 세상을 함께 보듬어 전 구민의 행복을 가꿔내자는 의미로 실무단, 자문단, 동주민센터의 3가지 조직으로 구성됐다.
실무단은 ▲구 사업단과 사회복지 통합서비스 전문요원 ▲서대문종합복지관 등 지역내 5개 복지관 사례관리 담당으로 구성돼 후원자 연결과 사례 관리 등 기능을 하게 된다.
자문단은 지역사회복지 대표 협의체 의원으로 기존 의사 약사 교수 복지시설장 등으로 조직된 협의체를 활용해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특정사례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동 주민센터는 동 사회복지 업무 담당으로 현장에서 ‘100가정 보듬기’ 신청 접수와 결연가정 변동 사항에 대한 업무를 추진한다.
‘누리보듬 사업단’은 각자 기능을 수행하며 또 월 1회 정기적으로 사례회의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 발생에 따른 대처방안도 협의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연계 가정의 복합적 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 자립을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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