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럽 2위 자동차메이커인 프랑스 푸조시트로앵이 임시직·계약직을 포함해 총 6800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5일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뷘'이 보도했다.
신문은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인 프랑스노동총연맹(CGT)의 장-피에르 메르시에 위원장을 인용해 푸조가 이르면 이날 안에 노조에 상세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 푸조는 알자스주 뮐루즈(Mulhouse) 사업장에서 임시직 700명을 해고하는 한편 프랑스 내 스쿠터 사업부의 개편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푸조는 프랑스 내 6곳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중국·러시아·아르헨티나 등에 해외 기지를 갖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