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PC방 1위 게임 '아이온', 내년 매출 1조 넘본다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년 만에 누적매출 7000억원 돌파

PC방 1위 게임 '아이온', 내년 매출 1조 넘본다
AD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의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이 서비스 3년 만에 매출 7000억원 고지에 올라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2년 누적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이는 2008년 서비스 10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리니지'와 올해 8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리니지2'의 흥행 기록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아이온'은 지난 2008년 1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후 147주 연속 PC방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는 서비스 5일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용 서비스 후 3년이 지났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로 신작 게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있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에도 '아이온'의 대규모 업데이트 '약속의 땅'을 실시하며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섰다.


◆3년 만에 글로벌 누적매출 7000억원 돌파=16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따르면 올해 서비스 3주년을 맞은 '아이온'이 현재 글로벌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게임은 지난 3분기까지 69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 개발에 약 230억원이 투입된 점을 고려하면 3년 만에 투자금의 30배를 거둬들인 셈이다.

또한 '아이온'은 국내 서비스 이듬해인 2009년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러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리니지' 시리즈와 함께 명실상부한 엔씨소프트 MMORPG '빅3'로 자리 잡은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의 바탕이 되는 탄탄한 이야기를 비롯해 3D 그래픽 기술, 원활한 서버 환경, 웹·SNS 등을 통한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을 '아이온'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PC방 1위 게임 '아이온', 내년 매출 1조 넘본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한 단계 도약 노린다='아이온'은 2008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총 10번의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연일 쏟아지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경쟁을 벌이기 위해 10번에 걸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했다는 얘기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는 지난 9일 실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캐릭터가 자신의 집을 소유할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 ▲캐릭터를 이동시켜 주는 다양한 탑승물 ▲신규 아이템 4000종 ▲총 6개의 신규 지역 ▲저 레벨 사용자들이 한 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루키 서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여전히 130여명의 인력을 업데이트 등 '아이온' 개발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아이온 개발을 총괄하는 심마로 실장은 "1위 게임답게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데 집중했다"며 "2012년에도 아이온의 업데이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사업기획실장 신민균 상무는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온은 더 재미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보다 능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