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아이파크 이달 분양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현대산업개발이 제주지역 최초의 아이파크(I'PARK)인 '제주 아라 아라파크'를 분양한다.
제주시 아라동 아라지구 A2블록에 위치한 '제주 아라 아이파크'는 1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 2001년 제주 노형동 '현대 아이(I) 아파트' 준공 이후 10년만의 제주지역 분양이다. 아이파크(I'PARK) 브랜드로는 최초다.
지하 1층, 지상 11~14층, 총 10개동으로 공급면적 기준 111㎡~166㎡ (전용면적 84㎡~133㎡) 6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11㎡ (전용 84㎡) 378가구 ▲130㎡ (전용 107㎡) 208가구 ▲166㎡ (전용 133㎡) 28가구 등 중대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기준 84㎡ 5개 타입을 비롯한 총 8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공급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세대의 평면설계는 실용성을 강조,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설치된다. 특히 손빨래 공간을 중시하는 제주지역 특성을 감안해 각 세대 보조 주방 내 별도의 입식 손빨래 싱크를 마련했다.
일부 세대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으며, 일부 동에는 필로티를 적용해 단지의 개방감을 높이고 지하주차장과 본동을 연결하는 등 입주민의 생활 편리성을 고려했다. 실내골프장과 GX룸,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내 중앙광장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리조트풍으로 연출했다.
인근에는 아라 초중교, 신성여중고, 대기고, 중앙여고 등 신흥 명문학군이 밀집해있다.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검찰청, 제주소방서 등의 관공서가 모두 반경 3.5㎞ 내에 위치해 행정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라수목원과 제주아트센터를 비롯한 관광·문화시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제주 아라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아라지구는 제주시 아라동 1657번지 일원에 위치한 92만5547㎡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인근에 제주대학병원, 제주대학,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향후 거주인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제주시 이도 2동 제주소방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거쳐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월5일부터 7일까지 계약을 실시하며, 입주는 2013년 9월이다. (064-723-4114)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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